'6.25전쟁'57주년과 우리의 다짐

분류없음 2007/06/22 08:01

북한의 불법 남침으로 6.25전쟁이 발발한 지 57년이 되고 있다. 당시전쟁의 와중에 태어나 죽지 않고 용케도 살아남은 사람들의 나이가  만 57세가 되니 참으로 많은 세월이 흘렀다는 생각이 든다.

새삼스러운 이야기일지 모르지만 6.25는 우리에게 엄청난 피해를 안겨주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피해는 인적피해가 아닐 수 없다.


‘6.25전쟁으로 인해 우리 국군의 사망자는 무려 5만8,800여 명이며 실종자 수는 8만2,300여 명이다. 그리고 부상을 당한 국군은 17만 8천여 명에 이르고 있다. 민간인들의 사망자는 학살당한 사람까지 합쳐서 37만여 명이며, 부상당한 사람이 23만여 명에 이른다는 통계다. 게다가 피난민이 240만여 명, 전쟁고아가 10만여 명이나 발생했다.

북한은 우리보다 더 큰 피해를 입었다. 북한군의 사망은 18만 4천여 명에 이르고 있는 가운데 부상자가 무려 22만6천명에 달하는 등 북한군의 전투손실은 대략 52만여 명이나 된다. 민간인들의 피해도 극심하여 사망자가 40만5천 명에 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밖에도 미국을 포함한 유엔군의 피해는 전사자가 3만6천9백여 명이고, 11만6천여 명이 부상을 당했으며, 실종되거나 포로가 된 병사들이 6,9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인해전술로 밀어붙였던 중공군의 피해는 전사자가 18만4천여 명, 부상자가 71만여 명으로 중공군의 전투손실은 90여만 명이다. 이에 비하면 유엔군의 희생은 적은 규모라고 할 수 있지만 이들은 자유를 지키기 위해 소중한 목숨을 빼앗긴 것이다.


이같이 북한의 무모한 도발로 야기된 6.25전쟁은 남북한은 물론, 유엔과 중공군에게 엄청난 인적 물적 손실을 안겨주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과 생전 보지도 만나보지도 않았던 우리를 돕기 위해 죽어간 우방의 젊은이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우리가 여기에 서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우리의 국립묘지에는 6.25당시 전사자들과 6.25이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죽어간 호국영령들이 모셔져 있다. 국립묘지 현충문에 우뚝 서 있는 현충탑에는 “여기는 민족의 얼이 서린 곳, 조국과 함께 영원히 가는 이들, 해와 달이 이 언덕을 보호하리라”라고 새겨져 있다. 호국 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이 나라에서 살아가고 있는 후세들의 마음을 다지기 위한 것이라 여겨진다.

6.25발발 57주년을 맞으면서 우리는 지금의 경제발전과 우리의 국제적인 위상이 나라를 지키다가 죽어간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미국의 링컨 기념관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관에는 판쵸(우의)를 입은 19명의 병사들이 성조기를 향해 전진하는 모습을 묘사한 조각상들이 있다. 그리고 성조기 아래에는 “Our Nation honour her sons and daughters who answered the call to depend a country they never Knew and a people they never met"(조국은 그들이 전혀 알지도 못하는 나라와 한 번도 만나본 적이 없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조국의 부름에 응한 아들딸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적혀 있다.


미국의 동부 지역을 여행하면서 이곳에 들른 여행객들이나 다른 목적으로 이곳을 방문한 사람들이 많이 있으리라 여겨지지만 이 같은 미국사람들의 조국을 사랑하고 조국을 위해 헌신한 용사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마음은 우리가 본받아야 할 일이 아닌가 싶다.

우리는 이같은 조형물과 문구를 보면서 당시 한국전쟁에 참여하여 죽어간 영령들 앞에 고개를 숙이지 않을 수 없다. 미국은 한국전 참전 용사들뿐 아니라 베트남전에 참여하여 사망한 병사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벽에다 새겨놓고 가족.친지들이 확인할 수 있도록 해 놓고 있다.


그렇다. 6.25 57주년을 맞으면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시간의 흐름과 함께 6.25의 참상을 잊어가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을 갖지 않을 수 없다. 심지어는 “6.25가 남침이 아니라 북침 이였다”느니, “미국이 자기들의 국가 이익을 위해 젊은이들을 희생시켰다”느니 하는 등 북한의 불법 남침을 왜곡하는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이 없지 않다.


미국의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에는 “
자유란 그냥 지켜지는 것이 아니다”(Freedom is not free)라는 짤막한 문구도 세겨져 있다. 자유는 수많은 희생과 자유를 지키려는 의지가 있을 때에 지켜지는 것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한다.


북한이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를 개발하여 한반도를 위협하고 있음에도 6.25라는 전쟁의 상처를 망각하고, 그저 동족이라는 생각에  지난날 수만 명의 전사자를 내면서까지 우리를 도와준 우방에 대해 신의와 동맹을 져버린다면 또다시 이 땅에서 6.25와 같은 비극이 일어나지 않으리라는 보장이 없을 것이다.


하여 우리는 우방과의 동맹관계를 더욱 더 공고히 하면서 대화를 통해서든 경제적인 지원을 통해서든 어디로 튈지 모르는 북한을 잘 관리해 나가야만 한다. 그리고 조국을 지키다 먼저간 선열들의 영령 앞에 다시는 이 땅에서 동족상잔의 비극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다짐을 굳게 해야 한다. 극히 일부 젊은이들이 자기개인의 조그마한 이익을 위해 국가의 부름을 회피하고 있는데, 이는 호국영령들을 욕되게 한 것이며 자기가 살고 있는 조국을 배반하는 것이나 다름 없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6.25 57주년을 맞이하면서 국가의 부름을 받고 장열하게 산화한 선열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깊이 감사드린다.

top

Trackback Address :: http://hanaro.koreanblog.com/trackback/177

  1. 빵상녀 2008/05/12 18:50 PERMALINKMODIFY/DELETE REPLY

    병신들 ㅋㅋ

  2. 빵상녀 2008/05/12 18:50 PERMALINKMODIFY/DELETE REPLY

    미칫나 니 꼬치 말랑 말랑

Write a comment


◀ PREV : [1] : .. [76] : [77] : [78] : [79] : [80] : [81] : [82] : [83] : [84] : .. [256] : NEXT ▶